울산 삼산 에그드랍 egg drop

점심을 아~주 시원찮게 먹은 저와 친구는 버린 입맛을 다시 살리기 위해 친구의 추천으로 에그드랍에 갔어요~ 지나치면서 한 번 쯤은 가봐야지!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요즘 핫한 샌드위치 가게더라고요 ~ 후후(뒷북) 작은 가게에 손님들이 벌써 많았어요 핫하긴 핫한가봐요!~

메뉴는 //미스터 에그//아메리칸 햄치즈//베이컨 더블치즈//데리야끼 바베큐//갈릭 베이컨 치즈//아보홀릭//타마고 산도//에크 콥 샐러드//그밖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있었어요~

메뉴를 살펴보니 햄버거 단품 비슷한 가격이였어요 빵 위에 올려진 계란을 보며 맛있으면 뭐 얼마나 맛있겠어 맛 있어 봤자 계란빵 맛 비스무리 하게 나겠지 속으로 생각하며....주문을 하러 갔어요 사진엔 없지만 직접 주문 하는 기계라 있더라구요 여러 메뉴 중 눈에 띄는 갈릭 베이컨 치즈 라는 녀석!! 제가 좋아하는 게 이름에 몽땅 들어가 있어서 ㅋㅋㅋ 요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맛보여 주려고 데리야끼 바베큐도 같이 포장 했어오ㅛ ~

집으로 돌아와서 남편과 함께 설레는 맘으로 포장을 깠어요 조금 식었지만 포슬포슬해 보이는 계란이 정말로 사랑스러웠어요 ;-) 모양도 일반 샌드위치와 달라서 먹기도 전에 기대감 업업!

제껀 갈릭 베이컨 치즈! 겉면이 마늘 빵이였어요 안에는 말 그대로 계란 베이컨 치즈 소스 요렇게 뙇 들어있어요 한입 물면 겉면의 마늘 향과 안의 베이컨의 짭쬬름함과 계란의 담백함이 어울리며 입안에서 난리난리 쌩난리가 나요ㅋㅋ 저는 일반 토스트 처럼 두개의 식빵 사이에 재료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통으로된 빵 사이에 재료가 들어가 있었어요 ~ 토스트 먹으면 항상 중간쯤 재료가 밑으로 후두둑 떨어지는데 이건 그런게 덜해서 좋았어요 단짠 단짠 아 왜 내가 이걸 !! 이 맛 난걸!! 이제 알았지 한입베어 물고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ㅠ  

제껄 먹으며 남편의 데리야끼 바베큐를 조금 맛봤습니다 위에는 삶은 계란이 들어있고 (제가 먹는데 정신 팔려서.. 안에 내용물 사진을 못찍...죄송해요 ㅜ ㅋㅋ) 안에 양념 돼 있는 불고기가 들어 있어요 제 입맛엔 조금 짯지만 우유와 함께 먹으니 개 꿀맛 조금 짜도 용서해줄수 있는 그런 살찌는 맛이였어요!!! ㅜㅜ 하 또 먹고 싶다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려구요 !! 저희 동네에는 배달의 민족을 보니 배달도 되네요 개이득 아직 맛을 보지 못한 분이시라면 한번 드셔 보세요! 단짠 잔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아하실 맛이에욤 :-0